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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좌빨이라는 단어는 "인종차별" 만큼 나쁜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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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좌빨이라는 단어는 "인종차별" 만큼 나쁜말



나이, 외모, 학력, 출신지역 또는 사상 등 여러가지 특징을 놓고 상대방에게 "듣기 불편하고 거북한 말"을 하는 것은 나쁜 말이다. 


마치 "흑인" 에게 "깜둥이" 라고 놀리는 것과 같은 말이다. 그것은 차라리 양호할 수 있다. 


흑인의 경우, 외모나 인종을 숨길 수 없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사상에 대하여 누군가 잘 알지도 모르면서 "빨갱이" 또는 "좌빨" 

"종북" 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은 그의 사상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없이 매도하는 것은 "엄연한 명예훼손" 이며 "모욕"이다. 


사실 그렇게 말을 한다면, 그 반대에게 "친일파" "민족반역자" 라는 말로 서로 공격할 수 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면 서로서로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겠는가? 



70여년 전부터 시작된 "빨갱이" , "레드컴플렉스" 


과거 이승만, 박정희 시대에는 미운 사람이 있으면 "빨갱이"라고 신고하는 방법이 있었다. 

그 사람이 진짜 "간첩" 이던 아니던 상관없이 "빨갱이"라고 신고를 하면 어김없이 불려가 

모진 고문이나 고초를 겪고 혐의가 없으면 풀려나기도 한다. 


이른 바, 미운 사람을 벌주는 방법이지만 오히려 신고한 사람이 평생 죄책감에 시달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남들을 함부로 빨갱이다 좌익이다. 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6.25 전쟁 당시, 이승만은 "한강 이남" 으로 피난하지 못한 이른바, "잔류파"에 대해 공산당 부역자라는 

말로 그들을 핍박하고 사형하는 등. 학살을 자행하였다. 


이승만은 "한강을 폭파"하고 자신은 이미 서울을 버리고 도망간 이후에도 서울시민에게 서울을 지키라는 말을 방송하였다.

서울을 지킨 사람들에게 돌아올 화살을 의식한 바, 잔류파를 제거하기에 앞장을 선 셈이다. 



한국 사회에서 이른바 "종북" "빨갱이"로 지칭하는 것은 

무시무시한 일이었다. 




박정희는 공산당이었고 공산당을 배신한 사람


박정희의 형 "박상희"는 남로당 일원으로서 박정희를 공산당에 가입시킨 장본인이었다.

박정희는 공산당으로 남로당의 간부였는데, 이후 여순반란 사건 등으로 인해 군내의 이승만의 "공산당 색출"이 이어지자

공산당의 조직과 간부를 발설하고 자기 자신의 목숨을 건졌다. 이후 박정희는 그 같은 사실이 발각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적극적인 공산당 색출과 반공정책을 국가의 기조로 삼았다. 


그런 박정희가 "빨갱이"로 지목한다면 "사형"을 의미한 것이다. 

그렇게 억울하게 죽어간 사람들 중에 대부분은 


유신체제에 반대한 민주투사가 대부분이었다.



오늘날도 이같은 일이 되풀이 되고 있다. 

진정한 민주투사와 독립투사, 그리고 민주주의와 헌법을 수호하는 

양식있고 양심있는 지성인들은 


"종북" "좌빨" 로 매도되고 있다. 


그 이유는 자칭 보수라고 지칭하는 "반호남정서의 보수기득권, 재벌옹호론자" 들의 정책적, 이념적 

윤리적, 사상적인 토대가 없고, 비양심적이며 반국가적, 반민족적, 반민주주의적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논리로는 "자칭보수"의 이론적 설명과 그들 세력의 당위성을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종북" "좌빨" 이란 단어는 유아기 친구들과의 싸움에서 화풀이하듯 내뱉는 "인신공격" 에 지나지 않는다.


이들에게 철저하게 이용당하는 "탈북자(새터민)" 들은 반 김일성주의자들이다. 

사실 한국사회가 이루어낸 민주화에 대한 역사와 박정희와 친일파가 저질러온 역사적 사실을 모른다. 

현재 박근혜 정부는 이들을 철저히 이용하여 정권유지에 활용하고 있다. 


정부정책에 반대하고 새누리당을 비판하는 지식인 또는 세력을 "잠재적인 민주당"으로 규정하고 

새누리 이외의 모든 정당과 정치인을 "좌빨" "종북" 으로 인식하게끔 공작을 펴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한국에서 없어져야할 "말"은 "종북"이란 단어와 "좌빨" 이라는 단어이다. 


미국, 유럽 등 주요국가에서 "인종차별적 발언"에 대하여 엄격하게 다루고 있다. 

개인의 사상과 의식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인종차별이 반인륜적이고 반사회적인 악습이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이를 엄격하게 통제하는 것이다. 


한국사회에서도 이 같은 말, 특히나 다른 사람을 "좌빨 또는 종북" 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마찬가지로 인종혐오와도 같은 무시무시한 말이다. 


아무 잘못이 없는 "독립투사"의 후손에게 

친일파이며 민족반역자라고 욕하는 것과  다를바 없는 일이다. 



닥치고 "좌빨, 종북" 이라는 데


인터넷 뉴스 기사를 읽고, 그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남길 때 

또는 현 정부정책에 대한 반대의견이나 대통령에 대한 의혹, 또는 사실에 대한 경험을 말하면


누군가 닥치고 "종북" 이란다. 


대통령이 누구이든간에 심지어 노무현대통령 시절 때에도 

정부와 정책에 대한 비판을 했다. 그런데 난 세상에 둘도 없는 "종북" 이 되었다. 

정말이지 대한민국을 떠나고 싶을 정도로


내가 지키고 수호하기를 마지않는 87년 민주화 운동의 산물인


헌법수호가 "종북" 이라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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