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서핑 맛집! 하조대반점
이곳은 동해안의 유명한 하조대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중국집인데요
이미 서퍼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는 집이예여.
엊그제 캠핑을 다녀왔는데요. 가을시즌 서핑은 대략 9월과 10월이 절정!
바다수온은 대략 가을까지는 여름에 준할 정도로 따뜻하기 때문에 서퍼들이 집중해서
파도를 타는 시기죠. 바닷물에 몸담그면 엄청 배고프자나여.
그래서 양양서퍼들이 추천하는 맛집
하조대 반점에 왔어요.
해물쟁반짜장에는 소라와 오징어 등 생물(얼리지않은)의 재료가 들어가서 진짜 신선하구여.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짬뽕도 워낙 유명해서 그 맛을 한번 봤답니다.
일단은 1인 1메뉴이지만 엄청나게 양은 많은 편이예요. 누가 오더라도
양 때문에 빈정상할 일은 없을거 같아여.
양양에서 하조대는 낙산해수욕장 아래에 있는데
원래 예전에 해수욕장이 인기가 많을 때는 하조대하면 진짜 유명했죠.
동해안 top 5 안에 들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이는 곳인데요.
요즘은 해수욕장 폐장 후 노지캠핑 즉 캠퍼들이 모여드는데
저희도 그렇게해서 양양여행을 가게된거죠.
이집 해물짜장에는 새우도 많이 들어있구여. 버섯도 향긋하니 괜찮더라구여.
짬뽕의 국물에는
오징어, 홍합 이외에도 약간의 마라향이 나요. 실제로 마라를 넣었는지는 모르겠는데
강한 후추맛과 불맛의 조화! 후춧가루를 많이 넣으면 약간 마라향이 나나??
그렇게도 의심해봅니다만 오묘한 국물맛이 왜 여기가 양양맛집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여.
서핑 후 배가 고프다면 하조대로 원정오세요.
설악해수욕장, 인구해수욕장, 죽도해변 등 서핑으로 유명한 포인트에서 차로 10분 이내로 올 수 있는 거리.
짬뽕밥과 탕수육, 짜장 까지
이렇게 세 가지 메뉴를 시켰는데
불만이었거나 별로였던 메뉴는 없었어요. 진짜 탕수육도 고기가 큼직해서 맛이 좋고
쫄깃한 찹쌀이라서 식감도 무지 좋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녹말가루를 이용한 전통탕수육도 좋아하는데
과하지 않은 소스의 맛 그리고 튀김의 식감 등에서
양양 하조대반점에 한 표를 줍니다.
간만에 온 중국요리 맛집이라 그런지
제대로 배에 기름칠 하고 가네요. 서핑인구들이 늘어나다보니
대기인들 대다수가 서퍼들인듯해요.
여긴 또 어찌 알았는지!!
주소는 "하조대반점"을 검색해보시면 될 거 같아요.
하광정리에 있습니다.